추간판탈출증(디스크)과 함께 대표적인 척추질환 중 하나인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뼈 중앙의 척추 관이나 신경근관, 척추 뼈와 척추 뼈 사이공간이 좁아져 요통을 유발하고 다리에 복합적인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쉽게 말해 척추신경계통의 신경관이 지나가는 통로가 노화, 퇴행성변화 등의 이유로 정상상태보다 좁아지면서 신경관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이다. 이처럼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환자들은 제일 먼저 척추관절 주변의 불편감을 느끼거나 요통을 호소 한다.

인간의 신체부위 중 중심축에 해당하는 척추이기에 이 부분에 불편감이 생기거나 통증이 있으면 일상적인 생활에서 수많은 제약을 느끼기 쉽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이런 불편감과 지속되는 요통을 견디지 못해 병원을 찾아 치료를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진통제 소염제를 처방 받아 복용해보고 물리치료를 받거나 수술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요통이 지속된다면 접근방식을 달리하는 치료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치료를 해도 통증이 계속된다는 것은 정말 필요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통증부위에 직접적인 치료를 받아서 해결이 되지 않았다면 통증 발생의 원인은 통증부위가 아니라 다른 곳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받고도 만성적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는 같은 치료를 반복적으로 받기보다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가 시급하다. 이런 환자의 경우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척추 통증의 숨은 원인을 찾고 난 후 치료를 해야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인천 몸바로한의원 김홍기 원장에게 원인 치료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허리가 아프면 아픈 부위에 물리치료를 받거나 침을 맞는다.

하지만 의외로 요통의 90%는 척추불균형에서 비롯된다. 그렇기 때문에 국소부위의 치료만으로는 요통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재발도 많은 것이다. 이런 환자는 척추불균형을 유발하는 근본원인을 찾아 교정해주면 척추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요통이 쉽게 해결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김홍기 원장은 “척추는 경추, 골반, 다리와 연계되어있어 어느 한 부분에 균형이 깨지면 척추의 균형도 함께 무너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에 문제가 생겨도 결과적으로 허리에 통증이 발생한다. 때문에 척추불균형의 숨은 원인을 찾아내려면 먼저 엑스레이나 MRI 등의 영상진단과 더불어 전신관절을 살펴보는 자세검진이 필요하다.”라고 숨은 통증을 찾아내야 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어 앞선 검사들로 척추불균형을 발생시킨 원인을 찾아내고 나서는 원인부위의 무너진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법을 시행하게 된다. 관절에 불균형이 발견되었을 경우 직접 자극을 가해 교정효과를 얻는 추나요법, FCST(턱관절교정균형요법)요법이 효과적일 수 있고 인체의 중심축인 척추 근육이 약해졌을 경우에는 반복적인 자세교정동작을 통해 근육과 신경조직을 차츰 활성화 시키는 Re-Memory 요법으로 불균형을 바로잡아 통증 치료가 가능하다.”라고 만성요통을 없앨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방법도 전했다.

<메디칼트리뷴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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